[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 실험장인 ‘K-City’ 내 데이터 공유센터 구축하고 센터에 협의체를 14일 발족한다.


협의체에는 자율주행차와 기반 시설, 통신 등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20개 산학연이 참여한다.
현대자동차와 SKT, LH전자, 서울대, KAIST,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은 데이터 공유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국토부는 125억 원을 들여 경기도 화성시에 자율주행 실험장 K-City를 10일 개장한 바 있다.
여기에 10억 원을 추가 투입해 전산시스템 등을 갖춘 데이터 공유센터를 구축했다.
센터에서는 협의체에 참여한 기업 등이 인공지능 학습용 자율주행 영상과 시나리오 등 데이터를 공유하게 된다.
또 현대자동차 등은 중소기업에게 기술자문도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채규 자동차관리관은 “K-City와 함께 데이터 공유센터가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10억 원을 투입, 공유용 데이터를 생산하고 기술 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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