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아파트 단지에서 도서관과 돌봄, 육아 등의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돌봄나눔둥지’가 시범 도입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일 하남시 미사강변 국민임대아파트 17단지에서 ‘LH 돌봄나눔둥지’ 개소식을 가졌다.


돌봄나눔둥지는 도서관 휴식 돌봄 건강 육아 등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모두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전문 사회적 기업이 운영하는 입주민 주거생활서비스다.

돌봄나눔둥지는 공유부엌부터 주민카페, 작은도서관 등을 통해 휴식과 교양강좌를 제공하는 종합문화공간 역할을 한다.
동시에 아이둥지에는 놀이방, 수유실 등을 갖춰 다양한 연령층의 입주민이 한 공간에서 교류할 수 있는 주민공동체 거점공간으로 활용된다.


하남미사 17단지 돌봄나눔둥지는 당초 작은도서관으로 계획됐지만 운영재원이 부족해 이용되지 않고 있었다.
LH는 운영사업자, 입주민대표회의와 협의를 거쳐 공간을 기획하고 리모델링해 돌봄나눔둥지로 탈바꿈시켰다.
운영은 공모를 통해 사회적 기업 돌봄세상이 맡았다.


LH 박상우 사장은 “돌봄나눔둥지를 LH 임대주택 주민공동체 활성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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