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 검단과 평택 고덕 2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283가구를 지을 사업자를 13일 공모한다.


인천 검단 AB9에는 총 3만1541㎡ 면적에 공동주택 773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별 60㎡ 이하 주택은 515가구, 60~85㎡는 258가구를 건축할 수 있다.
인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이 오는 2024년 연장될 예정으로, 공항철도로 환승할 수 있어 서울 접근이 양호해질 전망이다.
또 원당~태리 광역도로와 검단~경명로 도로 등도 신설 예정이다.


평택 고덕 Ab-47에는 총 3만3737㎡ 면적에 전용면적 60~85㎡ 이하 공동주택 510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
고덕지구는 수서발 SRT 지제역에서 수서역까지 2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과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 고속도로가 있어 수도권으로 접근할 수 있다.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가 지난해 7월부터 가동되고 있다.


LH는 전체 가구수의 20%를 청년·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특별공급 비율을 40%로 상향했다고 말했다.
또 LH가 시공 및 마감 과정을 점검해 품질 불량이 발견될 경우 차기 사업에 주택도시기금 출자를 제한할 계획이다.
주택가격상승률이 연 1.5%를 초과해 이익이 발생한 경우 기금에 배당하던 매각차익을 기존 15%에서 30%로 상향 조정해 기금이 민간사업자의 초과이익을 공유하도록 했다.


LH는 13일 사업자를 공모하고 내년 2월 14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는다.
이후 2월 안으로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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