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구간이 6차로로 확장됐다.
이 구간은 대구와 부산 사이의 유일한 4차로로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구간이었다.
국토교통부는 울산과 경북 영천을 잇는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구간이 7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12일 오후 6시에 확장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통행속도는 기존 시속 68km에서 95km로 빨라지고 통행시간은 50분 걸리던 것이 35분으로 단축된다.
특히 이 구간은 전국에서 화물차 통행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교통흐름이 원활해지며 연간 460억 원가량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주차공간이 부족했던 부산방향 언양휴게소 주차면수를 164면에서 236면으로 확대하고 졸음쉼터도 4개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사고현장 영상을 도로전광표지(VMS)에 보여주고 CCTV가 자동으로 전환되는 교통관리시스템도 도입했다.


국토부 백승근 도로국장은 “기존 도로를 지속 개선하고 간선도로망도 확충하는 등 도로교통 서비스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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