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정부가 지난 1월 교통안전종합대책을 발표하고 관리한 결과 지난 11월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44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감소, 보행자 사고 사망자의 경우 1318명으로 1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9일 지난 11월까지의 지방자치단체별 교통사고 현황을 공개했다.


지자체별 교통사고 사망자는 광주 34.9%, 강원 20.7%, 부산 17.5%와 경기, 대구, 전남 등도 15% 이상 큰 폭 감소했다.
반면 울산은 34%, 대전 11.4%, 인천 10.1%가 증가했다.


보행자 사고의 경우 강원 광주 충북 전북 등은 30% 이상 크게 감소했으나 경남 울산 대전 충남 등은 10% 이상 증가했다.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50명에서 34명으로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나 경기 서울 인천 등에서는 증가했다.
고령자의 경우 전체 사망자 수는 지난해 1621명에서 1523명으로 감소했지만 울산 대전 충남 등에서는 크게 증가했다.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 전체 사망자는 지난해 753명에서 668명으로 11.3% 감소했고 지역별로 강원 68.3%, 광주 50%, 전남 29.2%, 경기 21.2% 등은 크게 감소했다.
반면 인천 60.9%와 제주 55.6%, 대전 38.5% 등 크게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자체별 교통사고 현황과 개선 노력을 상세히 공개해 지자체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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