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현대건설기계는 10일 SKT, 미국 트림블사와 미래형 건설플랫폼 ‘스마트 컨스트럭션 구축 MOU’를 체결했다.


스마트 컨스트럭션은 측량부터 시공, 완공 후 유지관리까지 토목공사 과정 전반에 ICT 기술을 적용하는 지능화 기술이다.
건설장비가 스스로 작업하거나 관리자가 원격으로 장비를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또 드론으로 현장사진을 촬영하는 등 외부 데이터를 공사 관리에 반영할 수 있다.
공사장 현장에서 작업 반경 내 위험요소도 인지해 작업자가 다치지 않도록 한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MOU를 통해 지능형 건설장비와 원격 건설장비를 개발하기로 했다.
또 장비가 고장날 경우 대응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한다.
SKT는 5G 네트워크를 포함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건설현장 안전을 위한 솔루션도 개발한다.
트림블은 드론을 이용한 지형 측령과 변환 솔루션을 기획,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 김대순 부사장은 “5G 네트워크와 빅데이터, AI 등을 접목한 이 솔루션이 건설현장에 도입되면 건설장비의 자율작업 및 원격제어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작업 효율성은 향상되면서 현장위험은 감소하는 등 미래 건설현장의 모습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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