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효성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2018 세계일류상품’에 효성의 9개 제품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인증이다.
세계 시장점유율 5위 이내 또는 5% 이상인 제품에 대해 연간 5000만 달러 등 이상의 세계시장규모를 충족할 경우 선정된다.


올해 인증에서는 효성 4개 사업회사의 9개 제품이 일류상품에 지정됐다.
효성티앤씨의 폴리에스터 섬유인 ‘에어로쿨’과 폴리에스터 극세사 ‘M2’ 등이 이 같은 인증을 받았다.
특히 에어로쿨은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17년 연속 인증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보강재용 원사와 안전벨트용 폴리에스터 원사 등도 각각 지난 2004년, 2007년부터 선정,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효성화학은 지난 2006년부터 냉온수관용 파이스수지 ‘TOPILENE R200P’에 일류상품 인증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원료인 프로필렌부터 최종 제품까지 수직 계열화를 구축, 공급 기반을 갖춘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효성중공업의 ‘245kV가스절연개폐장치’, ‘420kV가스절연개폐장치’ 등도 지난 2013년 각각 일류상품에 선정됐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이번에 선정된 제품은 짧게는 6년, 길게는 17년 동안 일류상품으로 인정받은 제품”이라며 “앞으로 기술중심 경영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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