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4개 지점·출장소와 해양·구조조정본부를 줄이는 등 재무 악화에 따른 조직 축소를 단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은은 이날 창원 구미 여수 원주 등 4개 지점과 출장소를 줄였다.
이들 지역 고객업무는 인근지점에서 담당한다.
이와 함께 고객기업을 대상으로 주 1회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해양·구조조정본부를 없애고 부산 해양금융센터에 위치한 해양기업금융실을 ‘해양금융단’으로 개편했다.


앞서 수은은 지난 2016년 10월 수은의 재무안정성 제고를 위해 ‘수은 혁신안’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에 조직축소, 급여·예산 삭감 등을 이행함으로써 혁신안을 마무리했다.


수은 은성수 행장은 “비록 조직은 축소되더라도 수출기업이 양질의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양과 질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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