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미얀마에 대표사무소를 개소하고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설립에 돌입했다.


한·미얀마 경협산단은 미얀마 야응니핀에 224만9000㎡ 규모로 조성된다.
미얀마 정부가 토지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정부의 원조자금으로 전기 상수 진입도로 등을 설치해 인프라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미얀마는 인도 중국 태국 등과 인접한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또 인근 국가에 비해 값싼 노동력으로 노동집약산업에 유리한 것이 특징이다.
LH는 미얀마 투자위원회(MIC)에 투자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투자제안서가 승인되면 현지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법인 설립후 내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해 분양을 시작한다.


LH 박상우 사장은 “경협산단은 해외수출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에 부지를 제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얀마를 계기로 아세안 국가에 한국형 산단, 스마트시티를 수출해 신남방정책의 포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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