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해양교통을 전담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설립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를 골자로 하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신설된 해양교통안전공단은 기존 선박검사와 여객선 운항 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해양교통 교육·홍보 △안전기술 개발과 보급 △해양교통 관련 조사연구 △선박 분야 대기오염 물질 관리 등 정책·연구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도로·철도·항공교통 분야와 달리 해양 분야는 담당 안전기관이 없어 해양교통체계를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해수부는 선박안전기술공단을 확대, 개편해 해양교통안전공단을 설립할 예정이다.


해수부 김영춘 장관은 “이번 법률안 제·개정으로 해상교통체계를 구축하는 등 해양수산업이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진행될 하위법령 정비 및 법령 운영 과정에서도 제·개정안의 취지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