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세종 스마트시티가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37106)’을 받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0일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스마트시티 국제인증서를 받았다.

이날 세종 스마트시티는 △도시 비전 △로드맵 △시민중심 서비스 관리 △첨단도시자원관리 △개방형플랫폼 △시민혜택 등 22개 항목에서 평균 레벨 3 이상을 획득했다.
또 영국 캠브리지, 러시아의 모스크바, 호주 멜버른, 두바이와 함께 세계 5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선정됐다.

ISO37106은 비전, 시민중심, 디지털, 개방 및 협력 등 4대 실행원칙과 비즈니스 관리 등을 기준으로 심사된다.
평가 결과를 토대로 성숙도를 측정해 3단계 이상일 경우 ‘Smart City Kite Mark’가 수여된다.
LH는 지난 7월부터 세종시, 행복청과 국제인증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LH 박상우 사장은 “세종시의 스마트시티 국제인증 획득을 기회로 국내 스마트시티 사업지구에도 이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해외에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