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광양항 배후단지에 입주 우선협상대상자로 HAM과 광양냉장 컨소시엄 등이 선정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푸드존에 입주할 우선협상대상 기업 2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HAM은 중국 미국 등지에서 원료를 수입한 뒤 영유아 조제분유를 제조해 중국 파키스탄 등으로 수출하는 중국기업이다.
광양냉장 컨소시엄은 수산물을 냉장 및 가공해 재수출하고, 호남권 농수산물을 중국 일본 동남아 등지에 수출한다.
국내 4개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YGPA는 이들 기업과 협상을 거친 후 입주가 확정되면 180일 이내에 입주계약과 임대차계약을 맺게 된다.
이와 함께 입주자 시설을 건립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YGPA는 광양항 서측배후단지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바 있다.
이번 입주기업 선정을 통해 연간 2만TEU 이상의 농수산물 물량을 유치하고, 외국인 투자 금액도 최소 1000만 달러 이상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YGPA 임형윤 물류단지팀장은 “이번 입주기업 모집을 통해 호남권 농수산물의 수출 전진기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