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10일부터 내달 25일까지 타워크레인 불시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현장 50곳에서 타워크레인 정비 및 작업상태를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부산, 인천 아파트 신축현장 등에서 타워크레인 설비 사고가 일어남에 따라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전국 5개 권역에서 건설현장 10개 이상을 각각 무작위로 선정해 불시방문한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차대일련번호와 등록번호표 간 일치 여부 △안전관리계획서 △구조부·전기장치·안전장치 상태 등 타워크레인 상태가 점검된다.
이 밖에 주요 의심장비에 대한 현장조사 및 서류 분석도 병행된다.


타워크레인 상태가 불량한 경우 사용을 중지하거나 해당 건설현장의 공사를 중지시킬 계획이다.
또 불법개조 및 허위연식 등이 확인되는 경우 직권 등록말소, 형사 고발 등 행정처분한다.


국토부 손병석 제1차관은 “이번 점검을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의식을 확산시키고 타워크레인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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