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이 5일 발표한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감정원 등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승강기안전공단과 한전기술 등은 2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지정됐다.

 

국민권익위는 공공기관별 청렴도 수준을 매년 평가해 공표하고 있다.
올해는 612개 기관을 대상으로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부여했다.


이 가운데 한수원은 1등급을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12월 반부패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37001을 취득한 데 따른 것이다.
또 부패 리스크 평가를 통해 사내 반부패 제도를 강화해 주효한 평가를 받았다.


감정원은 익명부패신고센터와 갑질피해신고·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한 바 있다.
또 채용면접자를 대상으로 채용비리 설문조사를 하는 등 사내 청렴도를 모니터링한 공을 인정받았다.


승강기공단은 올해 30대 과제를 선정하고 청렴도 제고 활동을 전개해왔다.
모든 임직원에게 집체·대면교육을 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한 2등급을 획득했다.


한전기술은 민간기업 등에도 청렴윤리 활동에 대한 교류에 협력해왔다.
또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에 사내에 도입해오고 있다.


이날 한수원 정재훈 사장은 “이번 청렴도 최우수기관 선정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렴 등급 1등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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