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인천공항 국제업무지구(IBC)에 내년 상반기 안으로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착공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일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 파라마운트 픽쳐스와 ‘인천공항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협력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 체결에 따라 인스파이어는 인천공항에 테마파크와 복합리조트를 지을 예정이다.
인스파이어는 미국 동부의 카지노리조트 운영기업 MGE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이 리조트에는 5성급 호텔과 1만5000석 규모의 공연장,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이 조성된다.
인천공항 IBC-Ⅲ 지역 437만㎡ 부지에 개발된다.
오는 2021년 말까지 완공, 2022년 6월 개장할 예정이다.
테마파크 등 2단계 시설은 리조트가 완공되는 대로 착공된다.


인천공항공사는 건설 관련 행정을 지원하고, 파라마운트 픽쳐스는 관광 컨텐츠를 개발키로 했다.
파라마운트 픽쳐스는 미국의 영화사로, 테마파크 컨텐츠를 개발해 리조트에 적용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복합리조트를 조성, 인천공항을 공항복합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의와 포상여행, 컨벤션, 전시회 감상 등이 가능한 MICE 산업을 유치한다.
인천공항공사는 리조트가 조성되면 연간 300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과 60만 명 이상의 환승객이 인천공항을 통해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앞으로 인스파이어, 파라마운트 픽쳐스 등과 협력해 인천공항을 복합도시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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