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전과 광주시, 전라남도가 조성하고 있는 에너지밸리에 900억 원가량의 투자금이 추가 투입된다.

한전은 4일 드림라인,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등 25개 기업·기관과 ‘2018년 제3차 에너지밸리 기업투자 협약식’을가졌다.


한전은 이날 체결한 협약을 통해 에너지밸리의 투자 금액은 912억 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전과 이 같은 협약을 맺은 기업은 총 360개사로, 투자금액은 1조5026억 원이다.


에너지밸리는 전라남도와 광주시, 한국전력, 한전KPS 등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전라남도와 광주 일원에 지난 2015년 조성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전기산업진흥회는 오는 2022년까지 ‘에너지밸리 전기설비시험연구원’을 설립하기로 했다.
연구원은 나주혁신산업단지에 설립되며, 에너지밸리 투자기업의 R&D, 예비·인증시험, 현장실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전 김종갑 사장은 “에너지밸리에 오는 2020년까지 500개 기업을 유치할 것”이라며 “에너지밸리 투자기업이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한전이 보유한 기술, 전력 인프라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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