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소방 등의 도시 안전서비스 규격과 UI, API 표준이 마련된다.
특히 국가 재난안전체계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으로 연계해 운용하는 스마트 도시 안전망 구축사업에 민간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교통부는 도시 안전서비스 표준과 공통 UI를 마련, 30일 기업과 지자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기존 재난안전체계는 지자체와 경찰 소방 등 안전기관의 협업체계가 없어 재난상황 대응의 핵심 요소인 지자체의 CCTV도 활용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주민 30만 명 이상의 전국 80개 지자체 도시 안전망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연내 22개 지자체의 구축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 같은 도시 안전망 구축 사업에는 정부 연구개발로 개발한 서비스만 활용돼 왔으나 이번에 표준을 마련하며 민간 기업이 개발한 서비스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민간 참여 활성화로 경쟁을 통한 우수 소프트웨어 개발도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이정희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표준화를 계기로 각종 정보시스템의 연계·운영을 촉진, 국민 안전서비스가 향상 되도록 안전기관 정보시스템 연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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