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앞으로 장항선 익산~대야 구간에 전기차량이 운행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9일 이 구간의 전철화 사업에 착수했다.


철도공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에 디젤 기관차만 운행할 수 있었던 이 구간 14.3㎞에 2만5000V의 전기를 공급한다.
전차선로와 전력설비 등을 설치해 전기차량이 운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총사업비 258억 원을 들여 오는 202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여기에 장항선 대아~신창 구간까지 전철화되면 기존 디젤 기관차를 친환경 전기차량으로 대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운행 횟수도 하루 37회에서 102회로 증가한다.


철도공단 최태수 호남본부장은 “이번 전철화 사업에 지역 중소업체가 한 곳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전동차가 디젤 기관차에 비해 소음도 적고 환경적인 만큼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주민이 철도를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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