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한국공항공사와 국토교통부는 글로벌 항공정보종합관리망(SWIM)을 기반으로 한 전용시험장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한중일 국제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SWIM은 항공기관이나 항공사에서 개별 운영하고 있는 항공정보와 항공기상정보, 비행계획 및 항적자료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종합관리망이다.
공항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이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관제사, 조종사 등 항공 관련 종사자가 이 관리망을 활용할 경우 전 세계 항공정보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공항공사는 올해 안으로 SWIM 시험장을 김포공항에 구축해 국내 항공 관제레이더와 인천·김포·제주·김해공항 지상레이더, 전자항공정보 등을 통해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한중일간 국제접속 및 호환테스트를 진행해 오는 2021년까지 국제정보교환 시험운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SWIM은 전 세계 항공통신망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모든 항공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통해 항공기 운항의 효율성을 제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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