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GS칼텍스가 공공기관 유류공동구매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조달청은 공공부문 차량용, 소규모 저장시설용 유류 사업자 입찰에서 GS칼텍스를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은 내년 2월부터 3년 동안 GS와 공급협약을 체결한 협약 주유소를 통해 유류를 공급받는다.
협약 주유소에서 유류구매카드를 통해 3.04%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고 1.1%는 환급받을 수 있다.
유종별로 리터당 30원에서 최대 47원까지 할인돼 3년 동안 약 287억 원의 유류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입찰에는 지난 5월 국민권익위원회가 권고한 비싼 주유소 배제 조건도 반영됐다.
주유소에서 해당 시군구 평균가격의 105%를 초과하는 가격으로 판매할 경우 공동구매 참여를 배제시키는 내용이 골자다.
환급금의 경우 기관이 환급 계좌를 등록하면 유류구매이용카드 적립금이 연 1회 자동 환급되도록 개선해 적립금 소멸을 방지했다.

공공 협약주유소의 위치 검색과 가격 비교가 가능한 모바일 앱도 내년 5월부터 공공기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조달청 강경훈 구매사업국장은 “유류 공동구매 신규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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