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한국전력공사는 27일 방글라데시와 530만 달러 규모의 ‘지리정보(GIS) 기반 전력설비 관리시스템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전은 1년 6개월 동안 방글라데시 치타공 등 4개 도시에서 GIS 운영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DB화 작업 △배전설비 마스터플랜 수립 △교육 훈련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방글라데시의 송배전 손실률은 11%로, 80%에 달하는 전기보급률에 비해 전력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한전은 전력설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리정보를 디지털화할 계획이다.


한전 강명구 신사업개발부장은 “한전은 방글라데시 송변전 컨설팅 등 5건의 전력인프라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며 “전력기자재를 만드는 국내 제조사와 동반 진출해 이번 사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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