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내년 3월 회원이 직접 전자투표로 회장을 선정한다.
입후보 예정자는 고갑수 전 감사원 국책사업감사단장, 김기동 전 두산건설 부회장, 김연태 전 한국건설감리협회장 등 3명이다.


건설기술인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선거에 앞서 제13대 회장 선거 입후보 예정자 3명을 대상으로 선거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건설기술인협회 선관위는 이번 선거에 50만 선거권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 금권선거와 과열선거를 방지하고 후보자간 기회 균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선거공영제를 실시하고 부정선거운동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입후보 예정자에게 선거절차와 유의사항을 설명하고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건설기술인협회는 직접 전자투표의 도입 배경부터 후보등록요건과 절차, 선거 일정, 위반행위와 제재조치, 전자투표시스템 안내 등을 설명했다.
건설기술인협회는 전자투표시스템의 경우 공공기관, 협회, 단체, 학교 등 1400여 개 기관의 전자투표 실적을 보유한 업체가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설기술인협회 정학모 선관위원장은 “선거에 있어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 전자매체나 인터뷰를 비롯한 언론매체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선거관리 규정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으니 유의해 주기 바란다”며 “특히 외부기관을 통해 협회 선거사무에 압력을 가하거나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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