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구축, 100% 에너지 자립을 달성한다.
서울시는 SK E&S와 함께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 하이브리드 ESS를 구축, 29일 준공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기존 약 272kW급 태양광 발전 시설을 갖춰 전력사용량의 180% 이상을 자체 생산할 수 있었다.
실제로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의 태양광 발전량은 약 33만kWh, 소비 전력량은 18만kWh였다.
그러나 ESS가 없어 햇빛이 없는 심야 시간이나 비가 오는 경우에는 별도로 전력을 공급받아왔다.


이번에 조성한 ESS는 약 445kWh급 용량이다.
344kWh 규모 새 배터리와 100kWh 규모의 남산전기버스에 사용됐던 폐배터리 10팩이 함께 활용됐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1층에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ESS, 마이크로그리드 등으로 구성된 제로에너지 홍보관도 마련해 운영한다.


서울시 진성준 정무부시장은 “SK E&S라는 협력자를 만나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100% 제로에너지건축물로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서울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건물 에너지 절감기술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