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선급과 현대중공업은 지난 21일 LNG 연료 추진 벌크선에 대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선사가 LNG 연료 추진 벌크선을 발주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선급과 현대중공업은 해당 선박의 연료가스 공급 시스템에 대한 위험도를 분석한다.
가스 누출, 화재, 폭발 등 사고 상황을 시뮬레이션할 계획이다.
또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 개선 및 평가 절차를 공동 개발한다.

한국선급 송강현 선박해양기술센터장은 “한국선급의 위험도 해석분야 특허와 현대중공업의 LNG 연료추진선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를 수행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검증되는 시스템은 향후 건조되는 선박에 표준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