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국내 중소기업이 일본 발전분야 기업인 미쓰비씨히타치파워시스템(MHPS)사의 벤더로 등록될 수 있도록 기업설명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벤더등록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이 해외 발전설비 기업에 벤더로 등록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MHPS 등 발전 설비를 제작하는 발전 분야 해외 기업에 정기적으로 부속품을 납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중부발전은 이 사업을 통해 최근 3년 동안 GE Power사, MHPS사에 국내 중소기업이 벤더로 등록돼 총 120억 원 규모의 발전설비 기자재를 공급했다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지난 21일 MHPS에 방문, 국내 업체를 홍보하고 MHPS와의 1대 1 상담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국내 기업은 15개사로, 앞서 중부발전이 품질우수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베어링과 펌프, 보온재 등 발전설비 부속품을 제작한다.


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우수한 기술을 가진 국내 기업과 해외 발전설비 전문기업의 가교 역할을 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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