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서해안고속도로의 서평택IC~서평택JCT 구간이 27일 오후 2시에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서평택 확장공사 10.3㎞ 구간 가운데 서평택IC~서평택JCT 구간 6.5㎞를 조기 완공했다.

국토부는 지난 2014년 10월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서평택 확장공사에 착수한 바 있다.
총사업비 1258억 원을 들여 기존 왕복 6차로를 10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번 확장공사는 내년 12월 말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서평택IC~서평택JCT 구간만 1년 앞당겨 27일 오후 2시에 개통된다.
이 구간은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이용량이 많아 교통정체가 가장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예산을 집중 투자, 조기 개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잔여구간 3.8㎞는 예정대로 내년 12월에 개통된다.

이번 개통으로 평균 통행속도는 기존 66㎞/h에서 89㎞/h로 23㎞/h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100억 원가량의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서평택 인근 평택항과 포승공단의 물동량 처리도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경관 디자인을 도입한 방음벽도 설치됐다.

국토부 이용욱 도로정책과장은 “일부 구간이 조기 개통되는 만큼 운전자는 나머지 확장공사 구간에서 안전운전을 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