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국토교통부는 스카니아코리아그룹과 씨오서비스 등에서 각각 판매한 덤프트럭, 기중기 등에 제작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27일부터 리콜 조치한다.


이번에 리콜되는 제품은 스카니아코리아그룹에서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G4508X4, G4908X4, R4508X4, R4908X4 등 4가지 모델 2056대다.
이들 모델은 외부환경 및 운행조건에 따라 동력전달 장치 내 과부하가 발생할 경우 출력샤프트가 파손될 수 있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것으로 판단됐다.


씨오서비스 등 15개사가 수입·판매한 KATO 기중기 KRM-20H, KR-25H-V8 등 47대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 기중기는 동력전달장치인 토크컨버터 프런트 커버의 제작 결함으로 인해 주행할 경우 유압에 의해 균열이 발생하고 오일이 누유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스카니아코리아그룹의 덤프트럭은 고위험군, 저위험군, 미위험군 등 잠재 위험 정도에 따라 리콜 조치된다.
고위험군의 경우 운전자 교육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출력샤프트 교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출력샤프트가 파손되면 위험군 분류와 상관없이 무상 수리된다.


씨오서비스 등에서 수입된 기중기는 대산 T&S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국토부 건설기계 리콜센터(www.car.go.kr)에 접속해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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