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충북대학교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사업에 착수했다.
LH는 충북대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사업 기공식을 23일 개최했다.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은 대학교 내에 건설하는 대학생 특화형 행복주택이다.
LH는 충북대 개신캠퍼스 내 4000㎡ 부지에 총 150호의 행복주택을 건설, 30년간 운영하게 된다.


이번 행복주택은 14㎡ 규모 1인실, 26㎡ 규모 2인실의 두 개 유형으로 건설된다.
2인실은 침실공간과 샤워실을 분리형으로 설계해 공동거주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책상 냉장고 가스쿡탑 등 빌트인가구와 스터디룸 등 대학생 맞춤 시설을 설치해 주거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세미나실 등 교육연구지원시설도 설치돼 학업 지원 용도로 활용된다.

입주는 50%를 충북대 학생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는 추첨을 통해 충북대를 포함한 인근 지역 대학생에게 공급한다.

오는 2020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LH 박상우 사장은 "대학 캠퍼스 내에 행복주택이 건설되는 첫 사업인 만큼, 최고 품질의 행복주택을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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