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SR이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에 착수했다.
SR은 지난 2016년 채용비리로 피해를 본 99명을 대상으로 제한공개경쟁을 거쳐 16명을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채용절차는 지난 2016년 당시의 절차를 준용해 인성검사와 면접이 이뤄진다.
홍보 1명, 객실장 5명, 역무원 10명 등 모두 16명을 채용한다.
최종 면접단계에서 탈락한 1명은 신원조회와 신체검사만 거쳐 채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SR은 외부전문가 참여, 감사인 입회, 채용관련 서류 2중 보관 등 비위가 발생할 수 있는 여지를 원천 차단하고 입사 후에도 비위가 밝혀질 경우 즉시 퇴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이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를 위해 이뤄지는 채용인 만큼 추가적인 비리를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8일부터 입사지원서를 받아 내달 9일 인성검사화 면접심사를 실시, 내달 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SR 권태명 대표이사는 "회사의 잘못으로 피해를 본 대상자들이 최종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 치의 실수도 없이 공정한 채용절차를 거쳐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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