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KT가 말레이시아 스마트 스타디움 구축에 평창 동계올림픽 ICT 운영 기술과 솔루션을 전한다.
KT는 말레이시아 사라왁(Sarawak) 주정부와 스마트 스타디움 구축을 위한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사라왁 주정부는 내년 국제대회 개최를 앞두고 주경기장, 실내경기장 등 복합 스포츠 단지를 아시안게임과 같은 국제대회가 가능한 경기장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KT는 이 같은 스마트 스타디움 구축을 위해 네트워크 인프라와 예약시스템 구축 등 마스터플랜을 세우게 된다.


이번 계약은 사라왁 주정부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한국을 방문, KT의 5G 기반 ICT 기술과 솔루션을 보고 5월에 ICT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KT 글로벌영업본부장 김성인 상무는 "이번 사업은 세계최초로 평창에서 선보인 5G 성공 경험 토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ICT 기반 스포츠 행사 성공 모델을 글로벌 시장으로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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