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9번 째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고용노동부, 건설근로자공제회 등과 함께 21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건설현장에서 건설 산업발전에 기여해온 건설기능인 34명에게는 정부포상과 표창이 수여됐다.
이번 기념식에서 철탑산업훈장은 40년 경력의 형틀목공 주성근 씨에게 돌아갔다.
주성근 씨는 전국의 도로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과 공동주택 등 국민의 생활공간을 창출하며 후배 기능인에게 노하우를 전수해왔다.


38년 경력의 구조물 설치공 전진영 씨는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전진영 씨는 교량 터널 등 대규모 토목현장에서 구조물 설치공으로 일하며 후배기능공을 양성했다.
아울러 소년소녀 가장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기여했다.


김인철 배관작업반장과 김정일 작업반장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국무총리표창은 김상찬 배관현장팀장과 김금숙 견출공이 받았다.
특히 김금숙 견출공은 여성 비중이 낮은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벽면을 매끈하게 다듬는 견출 공정의 전문가로 30여 년간 활약하며 표창을 수상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국토부 손병석 차관은 "임금체불 예방을 위해 공공공사 발주자 임금직불제를 확대하며 작업환경도 대폭 개선해 안전하고 좋은 여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점검하는 등 숙련된 기능인이 존중받고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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