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 건설현장 지반함몰 사고 방지에 나선다.
시설안전공단은 건설현장의 지반함몰 등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찾아가는 건설·지하안전 정책설명회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기관에서 건설과 지하안전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의 건설·지하안전정책 이해도와 현장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
교육은 건설기술진흥법의 건설안전제도와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의 주요제도 등을 핵심으로 한다.
지자체와 발주청이 필요한 과목을 조사해 신청하면 시설안전공단이 직접 방문해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6일 LH 경기지역본부를 시작으로 내달 14일까지 총 8개 기관을 방문해 교육할 예정이다.


시설안전공단은 시설물 붕괴사고 방지를 위한 동절기 안전점검표도 배포한다.
동절기 붕괴사고가 잦은 시설물 기초지반, 비탈면, 옹벽, 석축 등과 동절기 대비가 취약한 건설현장, 노후주택 등에 대해 일반시민도 점검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다.
시설안전공단 홈페이지(www.kistec.or.kr)와 건설안전정보시스템(www.cosmis.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시설안전공단 관계자는 "건설·지하안전 관련 제도가 정착돼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꾸준히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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