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제35차 대양수심도 운영위원회(GGC)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한현철 박사가 국제 해저지명소위원회(SCUFN) 위원장으로 당선됐다고 20일 밝혔다.


GGC는 전 세계 대양수심도를 간행하기 위해 국제수로기구 등이 설립한 공동위원회다.
SCUFN은 해저지명을 심의, 의결하고 해도 및 지도에 의결된 지명 사용을 권고한다.


이번에 4대 위원장으로 당선된 한 박사는 이달부터 오는 2023년 11월까지 5년 동안 SCUFN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한 박사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지난 2006년 SCUFN 위원직에 진출했다.
이후 12년 동안 해저 지명사전을 개발하고 우리말 해저지명 57개를 국제 공식지명으로 등록해왔다.
이 밖에 한국수로학회 및 한국해양학회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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