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미분양관리지역 지원을 위한 주택업계 CEO 전국순회 간담회를 시작했다.
HUG는 20일 경남 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미분양주택 증가에 따른 주택업계 CEO 전국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남지역 9개 주택업체 CEO와 경남도청 고위관계자 등이 참여해 지역 미분양현황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HUG는 미분양관리지역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지원 제도를 소개했다.
미분양지역 주택사업자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후분양대출보증과 모기지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미분양지역 임차인이 전세만료 6개월 전에도 보증신청이 가능하도록 한다.
이달 초에는 HUG가 임대인 대신 반환한 전세보증금 회수를 6개월간 유예해주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특례제도도 도입했다.


HUG 이재광 사장은 "최근 지방 주택시장 침체에 따른 지역 미분양증가에 대해 주택업계와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HUG는 향후 충청, 대구경북, 전라, 인천경기, 강원 등 미분양관리지역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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