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국제 환경상 그린 애플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린 애플 어워즈는 친환경 성과와 혁신성이 뛰어난 프로젝트, 상품 서비스 등에 수여된다.
영국 친환경 비영리단체 The Green Organization이 주관하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 Commission), 영국 환경청이 인증하는 상이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공단이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오는 2022년까지 160억 원을 투자해 100개의 에너지자립학교 건립을 추진하는 '클린에너지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이번 상을 수상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5년간 매년 20개 학교에 50kW급 태양광을 보급, 학생이 태양광 발전의 원리와 활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 판넬과 교재를 보급한다.
또 불필요한 에너지 절약방법과 과도한 에너지사용을 모니터링하고 우수 성과를 낸 학교에는 사회공헌 활동비를 지원한다.
태양광발전설비를 통해 절감되는 온실가스를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크레딧으로 등록, 학교에너지 자립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게 했다.


에너지공단 김창섭 이사장은 "클린에너지학교는 우리나라의 에너지·기후변화 교육과 태양광 보급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며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에너지공단이 국내외에서 에너지정책에 관해 리더십을 발휘하는 조직으로 인정받는데 국제적인 환경 관련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아주 큰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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