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산업은행은 오는 2022년까지 53개 과학기술 우수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1000억 원을 투자한다.
산은은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를 통해 이같이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앞서 지난해 11월 21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 25개와 맺은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들 기관은 연구기관의 연구원이 창업한 기업이나 기술을 이전받은 벤처기업 53개사를 산은에 추천한다.
이를 바탕으로 산은과 드론, 인공지능, 디스플레이용 검사장비, 수소차 관련 기업 등 13개 기업은 총 900억 원의 자금을 연말까지 유치한다.
또 오는 2022년까지 5년 동안 53개 벤처기업에 1000억 원을 투자할 전망이다.


산은 이동걸 회장은 "과학기술 분야 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금융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산은은 앞으로도 국내 벤처기업 육성 생태계를 구축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해 금융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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