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KT와 전주시는 ICT 기술 기반으로 미세먼지를 관리하고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

KT와 전주시는 먼저 유동인구가 밀집되거나 공장 등의 유해시설이 많은 우선관리구역 위주로 공기질 측정 장비 40개를 설치한다.
KT는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해 미세먼지와 소음, 온도, 습도 등 공기질 상태를 수집 분석해 전주시에 제공한다.
전주시는 KT로부터 받은 데이터와 정부에서 운영하는 미세먼지 측정망 데이터를 융합해 공기질 정보를 생산한다.
생산된 공기질 정보를 전주시 대기정보시스템으로 전달, 전주시청과 주민센터 등의 실시간 현황판을 통해 공개한다.

KT 박용만 전북고객본부장은 "앞으로 국가재난 차원으로 대처하게 될 미세먼지와 관련된 대책을 전주시와 KT가 앞장서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측정과 관리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관련 기술이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