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2호선 200량을 연말까지 교체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2·3호선 노후전동차 610량을 신형전동차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1차 교체대상은 2호선 200량으로, 180량은 이미 도입됐고 나머지 20량은 내달 초 반입을 앞두고 있다.
2·3차 교체대상 410량은 오는 2022년까지 교체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된 전동차는 '충돌안전장치’가 설치돼 차량간 연결기의 충격 흡수력이 향상됐다.
또 '공기질 개선장치’도 도입, 미세먼지를 모니터링하고 환기할 수 있다.
'스마트 실시간 통합정보 시스템’으로 고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고장이 나면 LTE 무선통신망을 통해 종합관제센터와 차량기지에 전송, 신속한 복구 작업이 가능해진다.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은 “신형전동차 610량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경쟁입찰을 통해 1772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며 “향후 4·5·7·8호선 노후전동차 1304량도 지속적으로 교체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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