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해외동반진출 프로그램 'K-장보고 프로젝트’를 아세안에 운영해 300만 달러 규모의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했다.


K-장보고 프로젝트는 협력사의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중소기업 육성 사업이다.


앞서 중부발전은 집중 육성하는 협력업체 14개사를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아세안 중심으로 파견했다.
이들 개척단은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전력시장에 신제품 및 정비기술을 홍보하는 수출상담 자리를 가졌다.


중부발전은 국가별 전력청, 에너지기업 등 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또 현지 발전소를 방문해 판매자와 구매실무자를 1대 1 매칭하는 '찾아가는 구매상담회’도 추진했다.


이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이번 개척단의 수출상담액은 22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성일터빈, 고려엔지니어링 등이 체결한 LOI의 계약 금액은 300만 달러다.


중부발전 김신형 기획본부장은 “아세안에 협력기업이 동반진출할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간 협업체계를 마련해 수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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