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현장에서 한파특보가 발령되면 작업 중지 후 휴식시간을 제공하고 추위 쉼터를 설치하는 등 동절기 현장 근로자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LH는 이 같은 내용의 건설현장 동절기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이달 말까지 전국 현장과 입주단지 안전 사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한파특보가 발령될 경우 작업을 중지하고 휴식시간을 제공하며 난로와 따뜻한 음료, 구급세트 등이 비치된 추위 쉼터를 설치해 휴식을 보장한다.
지하층이나 옥탑 등 환기가 어려운 콘크리트 구조물 양생 현장에서는 갈탄 난로가 아닌 열풍기를 사용해 유독가스 사고를 방지한다.
동상이나 저체온증 등 냉열질환이 발생할 경우에 대한 대응 안내서도 제작했다.


이와 함께 입주단지에 대해서는 동절기 배관 동파 방지를 위한 보온조치를 하고 한파 기동대책반도 운영한다.
폭설이나 결빙에 대비해 단지별 제설장비와 비상대책반도 운영한다.


LH 박상우 사장은 “선제적으로 추위 대응대책을 수립하고 준비해 건설현장 근로자 안전을 지키고 입주단지의 주민 불편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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