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SK건설은 미국 블룸에니저의 발전용 연료전지 주기기에 대한 국내 공급권을 지난 15일 계약했다.


블룸에너지사는 연료전지 주기기 '에너지 서버'의 제작 업체다.
SK건설은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 에너지 서버를 공급할 계획이다.


에너지 서버는 전기 효율이 기존 연료전지보다 50% 이상 높고 석탄화력에 비해 미세먼지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다.
SK건설은 에너지 서버가 소음이 적고 위험도가 낮으며 부지 활용성도 높아 유휴공간이 적은 도심 내 설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SK건설은 연료전지 부품을 국산화하고 주기기 조립 공장의 국내 설립을 검토하기로 했다.


SK건설 안재현 사장은 "발전용 연료전지는 최근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분산형 전력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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