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코레일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러시아철도공사(RZD) 및 러시아 여객철도회사를 대상으로 '여객철도 운영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러시아철도의 자회사 사장 9명과 간부 등 24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철도관제센터와 서울역, 강릉역 등에서 철도 실무를 강의받고 현장도 견학했다.


코레일은 여객서비스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마케팅 정책에 대한 이론을 강의했다.
또 고속차량기지와 철도관제센터 등 주요시설에서 국내 철도 여객운영시스템을 견학했다.
강릉선 KTX 시승 체험도 마련, 올림픽 기간 동안의 여객 운송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6월 코레일과 RZD가 체결한 '철도협력 MOU’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코레일은 지난 2014년부터 5회에 걸쳐 러시아철도 직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해왔다.


코레일 오영식 사장은 “평창올림픽 동안의 철도 운송 경험을 통해 코레일의 여객운영시스템을 공유하고 홍보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와 러시아간 상호 연수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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