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포스코와 두산중공업, KT 등 19개 기업의 24개 사업장이 에너지절감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에너지공단은 15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에너지절감 우수사업장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제도는 기업의 자발적 에너지 절감노력을 평가해 우수사업장으로 인증하는 것으로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정부 인증제도로 올해부터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포스코, 두산중공업, KT, 볼보그룹코리아 등 19개 업체가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부발전 등 8개 기업은 사회적 가치 창출로 우수사업장 유공자 포상도 수상했다.

이 가운데 KT는 서울 목동사옥과 대구사옥 두 곳이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절감 우수사업장 인증을 획득했다.
KT 서울 목동 사옥은 자체 개발해 운영하는 에너지 통합관리플랫폼(KT-MEG)의 데이터 분석 예측, 최적화 운영 등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했다.
대구사옥은 태양광 설비, 친환경 쿨링 시스템, 에너지 절감 활동 등으로 에너지 절감 성과를 달성해 우수사업장 인증을 획득했다.


KT 김영명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KT의 에너지절감 노력과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입증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요 에너지 절감사례의 사내 확산을 통해 에너지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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