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15일 인도네시아 땅가무스군에서 수력발전소를 준공했다.
이번에 준공된 땅가무스 수력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람풍주 땅가무스군에 위치해 있다.
총사업비 1억9000만 달러를 투입, 설비용량 27.7MW 규모의 발전소 2기 규모로 준공됐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보증하고, 인도네시아 전력공사와 장기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하는 BOO(Build Own Operate) 방식의 발전사업이다.
UN으로부터 매년 24만t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인정받아 탄소배출권도 부여받는다.


중부발전은 지난 2011년 포스코건설과 인도네시아의 BS에너지, PT. NHA와 공동으로 국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중부발전 컨소시엄은 지난 2015년 2월 사업을 착공해 지난 7월 2일 상업운전을 개시한 바 있다.
중부발전은 건설관리 및 운영정비 수행 등을 맡았고 포스코건설은 발전소 설계와 건설을 담당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프로젝트파이낸싱 방식으로 사업을 지원했다.


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주민의 생활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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