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서울만남의광장의 말죽거리 소고기국밥 등 20개 메뉴가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 음식 ‘EX-FOOD’로 선정됐다.
한국도로공사는 14일 ‘2019년 EX-FOOD 선발 경진대회’를 개최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평가한 후 이같이 선정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9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195개 휴게소의 189개 품목을 대상으로 1차 전문가 평가를 진행했다.
이후 음식의 맛과, 사용된 식자재 등 제품 평가를 거친 후 20개 메뉴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서울만남의광장(부산방향)의 말죽거리 소고기국밥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죽암휴게소(부산방향)의 보은대추 왕갈비탕과 섬진강휴게소(부산방향)의 옛날 김치찌개 등도 각각 우수상에 선정됐다.


도로공사는 ‘휴게소 음식은 맛이 없고 비싸다’는 휴게소 이용객의 편견을 없애기 위해 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5년 이후 올해로 4년차를 맞았으며, 지난해 선정된 EX-FOOD는 평균 60% 이상의 매출향상 효과를 거뒀다.


도로공사 이강래 사장은 “EX-FOOD는 휴게소 음식의 품질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선정 후에도 지속적으로 품질을 관리해 부끄럽지 않은 명품 음식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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