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연결기준 매출 2조1973억 원, 영업이익 1770억 원, 당기순손실 3239억 원의 3분기 실적을 14일 공시했다.


대우조선해양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조7792억 원, 영업이익 7050억 원, 당기순이익 1086억 원이다.

누적 영업이익 7050억 원 가운데 생산을 통한 영업이익이 4000억 원, 드릴십 매각과 충당금 환입 등 일회성 이익이 3000억 원가량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주력제품인 LNG 운반선과 초대형원유운반선 등을 연속 건조하며 생산성이 크게 향상해 손익이 개선됐고 해양플랜트 추가공사 확보가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7월 매각된 대우망갈리아조선소(DMHI)가 종속회사에서 제외돼 약 4600억 원 규모의 처분손실이 반영, 3239억 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우조선해양은 총자본과 현금흐름에는 영향이 없으며 부실 자회사 매각이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경영 안전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생산성 향상과 지속적인 영업이익 시현으로 회사의 체력이 점점 좋아지는 등 경영정상화의 문턱에 들어섰다”며 “약속한 자구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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