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임동준 부부장<사진 오른쪽>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수출신용작업반(ECG) 의장단에 13일 선출됐다.


ECG는 각국 정부가 지원하는 공적수출신용과 관련된 정책을 논의하는 기구다.
주로 환경사회심사 및 지속가능대출, 뇌물 방지 등을 다룬다.
이 가운데 환경·사회 전문가회의는 각국 수출신용기구(ECA)에 적용되는 환경·사회심사 가이드라인을 제·개정하고 심사방안을 공유하는 전문가 회의체다.


임동준 부부장은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148차 ECG 정례회의에서 '환경·사회 전문가회의 의장’에 선출됐다.
수은은 이탈리아와 캐나다에서도 의장 입후보가 출마했으나 임 부부장이 2005년부터 환경사회 전문가로 회의체에 참석해온 공적을 인정받아 이번 신임 의장에 발탁됐다고 설명했다.
또 환경·사회전문가회의 의장은 자동으로 ECG 부의장에 선임됨에 따라 ECG 부의장도 겸임하게 된다.


임 부부장은 앞으로 연 2회에서 3회 환경·사회 전문가회의를 주재하고 그 결과를 ECG에 보고한다.


이날 임 부부장은 “의장 역할을 수행해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일 것"이라며 “국제금융시장에서의 환경사회 심사 최신 동향을 국내에 전파함으로써 관련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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