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내년 2월부터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고속도로 모든 휴게공간에서 Wi-F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로공사는 KT SKT LG U+ 등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해 공개형 Wi-Fi를 확대 설치,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7월 KT SKT LG U+ 등 이동통신 3사와 ‘무료 Wi-Fi 확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휴게소 197개소, 수도권 고속도로 버스정류장 12개소, 환승정류장 3개소에 Wi-F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Wi-Fi 설치에 따른 국민 통신비 절감 환산가치는 134억 원에 이른다.


그러나 졸음쉼터는 전체 218개소 가운데 12개소에만 Wi-Fi가 설치돼 있고 주차장 휴게소는 아직 설치된 곳이 없어 Wi-Fi 설치 확대가 필요한 실정이다.
도로공사는 이같이 아직 Wi-Fi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 서비스를 확대해 고속도로 내 모든 휴게공간에서 무료 Wi-Fi를 제공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신설되는 휴게소 및 졸음쉼터에도 공공 Wi-Fi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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