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앞으로 아시아나항공에서 부엘링항공이 취항하는 노선을 경유해 유럽 지역의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아시아나항공과 부엘링항공은 이 같은 내용의 유럽 노선 경유 운임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엘링항공은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기반으로 하는 항공사로, 스페인 국내선과 파리 로마 등 유럽지역과 서부 지중해 연안 지역에 취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부엘링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271개의 유럽 노선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부엘링항공 항공권을 발권하고 최종 목적지까지 수하물을 연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마드리드, 발렌시아, 테네리베 등 스페인 17개 노선과 리스본, 포르투, 파로 등 포르투갈 4개 노선에 이달 말까지 최대 30% 할인을 적용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부엘링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지역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관광 노선을 지속 발굴하고 글로벌 항공사와 협력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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