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강원도 속초시 녹학동, 조양동, 교동 일대 95만1000㎡에 대해 '속초노학 도시개발구역'으로 27일 지정했다.

 

국토부는 이 곳에 관광시설과 주택 3400가구를 공급, 인구 910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인구밀도는 ha당 96명이다.

 

사업 시행자 한국토지공사는 관광, 상업, 레저, 주거 등 다양한 용도가 유기적으로 배치되고, 가로생태공원 등 친환경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여건은 국도7호선, 지방도 56호선 및 미시령 관통도로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향상되며, 주택 및 관광시설 분양은 2011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설악산 권역과 동해안 권역을 아우르는 관광·휴양단지가 조성돼 강원권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13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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